유소연(28)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소연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13만9468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유소연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로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렉시 톰슨(미국)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 넬리 코다(14언더파 274타)를 4타 차로 따돌리며 최종전서 올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9월 IWIT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의 우승으로 개인 통산 10승째.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다 잡은 우승을 놓쳤던 악몽을 1년 만에 떨쳐냈다.
지난해 우승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12언더파 276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전에 이미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최다 톱10 진입 등 주요 부문 1위를 확정한 쭈타누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평균 타수 타이틀을 추가했다. 또한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하는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도 1위를 굳히며 보너스 100만 달러를 확보했다.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CME 글로브 포인트 대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것은 주타누간이 최초다. 이로써 주타누간은 2018년을 완벽하게 자신의 해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주타누간과 랭킹 1위를 다퉜던 박성현(25)은 6언더파 282타,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을 차지했던 박성현은 올해 다승 부문에서 3승으로 쭈타누깐과 함께 최다승을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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