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소이현이 진정한 상류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모든 것을 건 금수저 아나운서 차수현으로 분해, 그동안 예능에서의 따뜻한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독한 야망녀로 파격 연기 변신한다.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연출 정동윤)에서 소이현이 맡은 차수현은, 부동산 재벌인 아버지와 현찰 부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부유하게는 자랐지만, 진정한 상류층이라고 평가받지는 못하는 아나운서이다. 이에 차수현은 결혼을 통해 진정한 상류층으로 거듭나고자 하는데, 골드 제화의 사장인 태인준(주상욱 분)과 정략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되는 두 사람을 만난다. 바로 태인준의 마음을 사로잡는 구해라(이민정 분)와 과거 연인이었던 진태오(이기우 분)가 그들.
공개된 사진 속 소이현은 뉴스룸에서 당당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영락없는 도도한 아나운서의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가죽 소파에 여유 있게 앉아 찰랑거리는 단발머리에 붉은 입술을 한 채, 와인잔을 냉소적으로 들고 있다. 차가운 도시녀의 이미지다. 마지막 사진 속의 소이현은 몸에 꼭 맞는 정장을 차려입은 워킹 우먼의 모습이다.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짓고 있지만 따뜻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제작진은 "차수현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걸 내던진 영악한 악녀이다. 장애가 되는 구해라와 진태오를 짓밟는 모습들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면서 "그동안 예능을 통해 보여줬던 선하고 따뜻한 이미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현재 차수현 역에 완벽하게 몰입해 있는 상태"라며 "이민정과 팽팽하게 맞서는 소이현의 역할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아주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로, 오는 12월 1일 토요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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