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주전 타자 9명이 확실하다는 점이 강점이자 약점으로 꼽힌다.
9명의 타자가 확실히 뛰어나기 때문에 이들이 부상없이 활약해준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통합우승을 이뤘던 지난해가 좋은 사례였다. 7명이나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했다. 팀타율 전체 1위로 강력한 타선을 자랑했다.
하지만 지난해 주전 9명이 그대로 나온 올시즌은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선수의 부상도 있었고, 부진도 있었다. 그리고 이들을 대신해서 출전한 선수들의 활약이 그들에 미치지 못했다.
올시즌 KIA의 주전 9명(김민식 김선빈 김주찬 나지완 버나디나 안치홍 이명기 이범호 최형우)만의 성적을 보면 타율 3할8리(3794타수 1168안타), 146홈런, 659타점, 70도루였다. 9명을 뺀 나머지 선수들은 타율 2할5푼7리(1242타수 319안타) 24홈런, 164타점, 18도루를 기록했다.
안타의 경우 주전 9명이 팀 전체 안타의 78.5%를 차지했고, 홈런은 85.8%, 타점은 80.1%, 도루는 79.5%를 기록했다. 그만큼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는 얘기다.
KIA가 내년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주전 선수들이 잘 해야한다. 부상없이 시즌전체를 치르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이들이 부상이나 부진으로 빠질 때 대신 들어가는 벤치멤버들의 성적 역시 올라야 한다.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줄어들수록 팀에 경쟁 관계가 생기고 전체적으로 활력이 돈다.
특히 KIA의 주전 타자 중에선 이범호(37) 김주찬(37) 최형우(35) 등 나이 많은 선수들이 많은 편이다. 나이 많은 선수는 그만큼 불확실성이 커진다. 부상 위험도 있고, 부진에 빠질 수도 있어 관리가 요구된다. KIA가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가 지난해보다 성적이 떨어진 것과 내년이면 35세가 되는 나이도 고려해 제레미 해즐베이커(31)로 교체한 이유다. 그리고 미래에 이들을 대체할 선수를 키워야 한다.
KIA는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야수 18명을 데리고 갔다. 최원준 한승택 유민상 등 1군에서 자주 보던 백업멤버들도 있고, 잘 보지 못했던 유망주들도 있다. 여기에 KIA의 희망이 싹트고 있는 것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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