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정오의 희망곡' 백아연과 딘딘이 감미로운 라이브로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백아연과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백아연은 21일 미니 4집 'Dear me'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마음아 미안해'는 사랑에 상처 입은 자신을 위로하는 브릿팝 장르의 곡. 백아연의 섬세한 목소리는 몽환적인 일렉 기타와 리드미컬한 드럼, 베이스, 피아노 등과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1년6개월 만에 컴백한 백아연은 "신곡 발매 후 일어나자 가장먼저 음원 차트를 확인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100위 안에만 들어서 오래 갔으면 좋겠다. 순위권에 올라갔다가 금방 내려오는 것보다 오래 가는게 더 좋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백아연은 박진영 프로듀서로부터 앨범 작업을 하며 받은 조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모니터링을 계속 해주셨는데, 너무 울어서 더 이상 울 힘도 없을 정도로 힘을 뺀 목소리로 불러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다. 그래서 온전히 집중해 노래를 부르기까지가 시간이 좀 걸렸다"고 전했다.
딘딘은 지난 9월 FT아일랜드 이홍기와 호흡을 맞춰 신곡 '불면증'을 발표했다.
딘딘은 "이홍기에게 피처링 부탁을 하자마자, 노래를 듣지도 않고 바로 허락해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이홍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딘딘은 '불면증'과 'Birthday'를 열창해 분위기를 띄웠다. 딘딘의 노래를 들은 DJ 김신영은 "랩하는 딘딘의 모습은 정말 멋있다"며 극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