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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지난 8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곧바로 스즈키컵 준비에 돌입했다. 축구 열기가 뜨거워진 베트남에 중요한 대회였다. 박 감독은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달 한국에 캠프를 차리고 전지훈련을 하기도 했다. 한국의 축구 수준을 경험하고, 철저한 영양 관리를 하기 위해서였다. 결승을 목표로 뛰었다. 부담감 속에서도 박 감독은 베트남의 팀 컬러를 제대로 살리며 순항했다. 라오스를 3대0, 말레이시아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이후 열린 1위 미얀마와의 경기에선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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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 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르면서 필리핀을 만나게 됐다. 일단 강력한 우승 후보 태국을 피했다. 필리핀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경험이 풍부한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필리핀은 B조에서 2승2무를 기록했다. 태국과 1대1로 비겼다. 게다가 대부분의 선수들이 혼혈로 유럽에서 축구를 배웠다. 필리핀도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필리핀을 꺾으면 결승에선 태국-말레이시아전 승자와 맞붙는다. 태국은 스즈키컵에서 역대 최다인 5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두 번의 대회(2014년, 2016년)에서 모두 우승한 강팀. 결코 만만치 않은 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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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