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파워타임' 한국 힙합 레전드 타이거JK와 R&B 레전드 김조한이 만났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타이거JK, 비지, 김조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타이거JK는 최근 마지막 정규 10집 '드렁큰 타이거 엑스 : 리버스 오브 타이거 JK(Drunken Tiger X : Rebirth Of Tiger JK)'을 발매했다. 앨범은 총 2CD로 구성, 무려 30곡이 담겼다.
이날 타이거JK는 "이제 드렁큰타이거 스타일의 음악을 그만할 때가 됐다. 드렁큰타이거가 표현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제가 빠진 새로운 음악들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 윤미래가 이번 앨범을 끝까지 다 듣고는 울더라. 정말 내 음악을 사랑해준다는 생각에 감동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조한은 "이번 드렁큰 타이거의 앨범이 좋은 책 같다. 소장 가치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9년 데뷔한 이래 한국 힙합 대중화에 앞장서온 드렁큰타이거는 이번 앨범을 끝으로 '드렁큰타이거 20년 활동'의 마침표를 찍는다. DJ 최화정은 "'한국 힙합 대부'가 된 드렁큰타이거씨와 이렇게 마주보고 대화를 한다는 건 저에게도 설렘을 준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김조한은 최근 신곡 '스틸 인 러브(Still in love, 아직은)'를 발매했다. 이날 김조한은 즉석에서 '스틸 인 러브'를 열창했고, R&B 레전드다운 감미로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조한의 라이브를 들은 DJ 최화정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겨울에 듣기 너무 좋은 노래다"라고 말했고, 타이거JK는 "소름 돋았다"고 극찬했다.
이어 타이거JK와 비지는 히트곡 '난 널 원해'를 열창하며 마치 콘서트장을 연상케 하는 뜨거운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날 타이거JK와 함께 자리한 비지는 주진모, 공유 등 자신의 닮은꼴 스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타이거JK는 "비지는 힙합계의 공유로 불린다"고 말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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