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F9의 멤버이자 배우 로운을 만났다.
로운은 지난 2016년 보이그룹 SF9으로 데뷔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멤버들 중 연기돌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배우'로도 인식되는 중. 데뷔해인 2016년 MBC에브리원의 웹드라마 '클릭 유어 하트'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KBS2 '학교 2017'(2017), tvN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2018) 등에 출연해 경력을 쌓았다.
최근 종영한 SBS '여우각시별'(강은영 극본, 신우철 연출)에서는 짝사랑남 고은섭으로 출연해 활약했으며 한여름(채수빈)과의 현실 남사친, 여사친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달하며 '서브병 유발자'로 각인됐다.
'연알못'이라고 밝혔던 로운은 "연애의 감정이 '여우각시별'을 하면서 부족함을 느꼈다. 짝사랑의 감정과 좋아하는 감정을 제가 잘 모르고 있더라. 그래서 작가님이나 감독님이 문자로 도움을 주셨다. 그래서 '선다방'으로 사랑을 이해하기에는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나이도 어린 거 같다"고 밝혔다.
로운은 "저와 캐릭터의 닮은 점은 반반 같다. 저도 성격이 긍정적이고 말도 많고 잘 웃는 편인데 여름이를 대할 때의 모습은 좀 다른 거 같다. 은섭이는 친구로 두면서 살짝씩 들어간다. 여름이는 철벽을 치고. 저는 그렇게 못한다. 좋아해도 말을 못하고 지켜보는 성격이다. 그래서 그게 좀 다르지 않나 싶다"며 "제가 연애 경험이 한 번 있는데 그때에도 그분과 거리를 두면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 정도 확신이 생기면 말하는 거 같다. 상처 받는 것이 싫어서인지. 친구로 오래 두는 타입 같다"고 밝혔다.
로운은 큰 키 때문에 연기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그는 "걷는 장면을 찍을 때 맨발로 찍는 적이 있다. 그냥 있어도 큰 편인데 구두까지 신으니 너무 커져서 발이 안 걸리는 신에서 구두를 벗고 찍은 적이 있다. 그래서 모니터를 볼 때 크다고 못 느끼는데 가끔 사진이나 영상을 볼 때 너무 크더라. 3~4cm 작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며 "한승연 선배와도 많이 차이가 났는데 고생을 하셨던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우각시별'은 이수연(이제훈)과 한여름의 1년 후 공항 재회 포옹을 그리며 해피엔딩 마무리를 지었다. 마지막회에서는 이수연이 마지막 웨어러블 괴력을 쥐어짜내며 서인우(이동건)의 목숨을 구했고, 조부장(윤주만)과의 최종 전투를 마무리했다. 로운이 연기한 고은섭은 한여름의 옆에 '한여름 수호천사'로 남으며 훈훈하 엔딩을 맞이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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