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남규리가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로 미라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남규리는 28일 방송된 MBC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의자에 앉아 사망한 채 발견된 미라 사건을 뒤쫓는 형사 전수영으로 열연을 펼쳤다.
전수영(남규리 분)은 강지헌(이이경 분)과 함께 미라 사건이 벌어진 한울센터에서 차우경(김선아 분)을 만났다.
강지헌은 미라 사건의 최초 목격자인 차우경을 집에까지 데려다 주기로 하고, 전수영이 건물 관리인이자 센터에서 숙식 중인 이은호(차학연 분)에게 CCTV자료를 받기로 했다.
전수영은 이은호에게 간단한 사실 관계를 확인 후 CCTV가 복사될 때까지 관리실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은호의 자그마한 숙식공간을 발견하고 유난히 많은 아이들의 물건에 의문을 품고 방 이곳저곳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은호는 다급한 듯 태연한 얼굴로 방이 지저분하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전수영은 "아이들 물건이 좀 많네요"라며 말을 건넸다. 이은호는 "센터 애들이 와서 가끔 놀아요. 뭐 같이 장난감도 고치고, 만들기도 하고"라며 CCTV복사본을 건넸다.
전수영은 "밤에 순찰할 때 건물 안에 사람이 있다는 낌새를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며 이은호에게 건물 사정에 대해 물었다. 이은호가 아니라고 대답하자 전수영은 "시체가 발견된 창고 안에 한동안 사람이 거주했던 생활흔적이 있습니다. 그 창고에 가보신 적은요?"라며 탐문을 시작했다.
이은호는 "전혀 몰랐어요. 거의 사용도 안 하는 곳이에요. 워낙 후미진 곳에 있어서 직원 중에는 거기 창고 있는 줄도 모르는 사람 많을 걸요"라고 대답했다. 전수영은 "직원들도 모르는 창고를 죽은 여자는 용케도 알았던 거네요"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은호가 "여자예요?"라며 놀란 듯 묻자 전수영은 "여자예요"라고 대답했다. 전수영과 이은호의 수상한 첫 만남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앞서 차우경의 아이가 실종됐을 때 이은호가 데리고 놀던 장면이 연출된 바 있어 더욱 의심스러운 장면으로 꼽히게 된 것이다.
한편,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로 수사를 시작한 전수영은 강지헌과 파트너로 다른 듯 닮은 수사를 펼치며 살인사건을 뒤쫓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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