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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통해 서로 다른 캐릭터임을 한눈에 이해시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 박신혜의 노력은 눈빛, 말투, 표정 등 디테일한 연기에서도 빛을 발했다. 먼저, 어린 두 동생과 조모를 책임지는 집안의 가장으로 매사에 밝고 씩씩한 희주가 유진우(현빈)를 만나 겪는 다양한 감정의 변주를 섬세하게 연기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마법 같은 로맨스에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게임 속에서 존재하는 가상의 캐릭터 엠마를 연기할 때는 최대한 절제된 감정과 강렬한 눈빛, 그리고 보는 이를 홀리는 묘한 미소로 드라마 팬들에게 "엠마 언니"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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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사라진 진우와 돌아온 세주의 엇갈린 행방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게임 미스터리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게임의 핵심 KEY를 쥐었을 것이라 기대되는 엠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하는바. 사랑스러운 여인과 가상의 게임 캐릭터라는 매력적인 1인 2역으로 올겨울 안방극장에 특별한 존재감을 입증한 박신혜의 남은 활약을 기대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엔딩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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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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