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정말 억울할만 하다.
축구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또 어미니와 관련된 '빚투'에 휘말렸다. 사업가 이모 씨가 안정환의 모친 안금향 씨에게 1억5000만원을 빌려줬는데 안갚았다는 것이다. 안정환의 외삼촌도 이 씨에게 돈을 빌린후 '안정환과 해결하라'고 했고 안정환의 소속사측은 '기다리라'고 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그동안 고통받았던 안정환을 더이상 괴롭히지 말라'는 것이다. 그동안 안정환이 모친의 '빚잔치'를 계속 해온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일이 계속되면서 안정환은 모친과 절연을 선언했고 그 이후 연락을 끊었다.
그 후 또 나온 모친의 '빚투'. 안정환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물론 돈을 빌려준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다. 게다가 어떤 사람은 갚아주고 어떤 사람은 갚아주지 않는다는 상황도 이해못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돈만 갚지 않는다면 더 화가날 노릇이겠다. 하지만 이를 '빚투'로 푸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죄없는 안정환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일이기 때문이다.
대중에게 이번 '빚투'가 공감을 얻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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