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신화를 이끌던 화장품 로드숍이 위기에 직면했다.
27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2017년 로드숍 시장 규모는 2조290억원으로, 2016년에 2조811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 시장 총매출액은 전년보다 15% 줄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매출 감소에 로드샵 매장수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4년 5365개, 2015년 5485개, 2016년 5643개로 증가일로였으나 2017년 5515개로 감소로 돌아섰다. 그리고 2018년에는 5200개 수준으로 더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로드숍이 갑작스럽게 내리막길로 들어선 원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브랜드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업체 간 경쟁이 심해졌다.
또 국내 경기는 부진한 상황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높은 구매력을 발판으로 시장이 커졌지만, 2017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가 타격을 줬다.
유통 구조도 달라졌다. 다양한 브랜드를 한곳에서 담아내는 H&B 점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 그러다보니 중저가 수입 브랜드, 벤처 신규 브랜드까지 쉽게 입점할 수 있고, 전략적인 상품 기획력도 뛰어나 더욱 경쟁력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브랜드숍 시장의 구조조정은 본격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올해에는 매장 철수가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사업 축소 대신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에 대응하는 업체도 있다.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3일 화장품 수입 유통 전문기업 '제아H&B'와 더마 코스메틱 화장품 업체 '지엠홀딩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시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어렵고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과감한 투자로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며 "글로벌 종합 화장품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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