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컬투쇼' 정일우와 고아라, 권율이 '해치' 홍보 요정으로 변신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드라마 '해치'의 주연 배우 정일우, 고아라, 권율이 출연해 드라마 속 캐릭터 소개와 함께 관전 포인트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정일우는 "군 복무 이후에 '해치'라는 작품을 찍고 있다"며 초반부터 '해치' 홍보러로 변신했다.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을 그린 이야기다.
유독 야외 촬영이 많았던 촬영에 배우들은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정일우는 "영하 14도에 비를 맞는 장면이 많았다. 비를 맞으면 바로 얼더라"며 "캐릭터 자체가 고난과 역경을 많이 겪는다. 오히려 비를 맞으면 감정이 더 올라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는 주인공분이 엄청 고생을 한다"고 덧붙였다.
고아라는 액션 연기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아라는 "호신술, 검술 많이 배웠다. 검술 할 때 희열이 느껴지더라. 내가 멋있어보였다"며 "드라마를 보시면 재미있는 장면이 많으니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며 홍보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고아라는 '세 분 중 누가 제일 액션 연기를 잘 하냐'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저요"라고 답하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때 스페셜 DJ 뮤지는 고아라에게 야구방망이를 건네며 "한 번 보여달라"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고아라는 이를 거절한 뒤, "오늘 밤 10시에 방송되는 '해치'에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며 센스있게 홍보로 폭소케 했다.
배우들이 꼽은 '해치' 첫 방송 포인트는 무엇일까?
정일우는 "매 회가 이게 끝이다는 생각으로 찍고 있다"며 "오늘 10시에 보시면 안다"며 기승전 '해치' 홍보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노출 장면이 있다. 오늘 노출 장면이 나올수도 있다"며 스포일러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정일우와 고아라, 권율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정일우는 "호흡이 너무 좋다"면서 "아라 씨는 12년 전에 광고 촬영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권율에 대해서는 "촬영 중 대기 시간에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때 형의 인생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존경할 부분도 많더라. 사람으로서 '나 이 형 따라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고아라는 권율에 대해 "대학교 선배님이다. 이야기도 많이 듣었다. 함께 촬영을 하게 되어 굉장히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에 권율은 "너무 열심히 한다. 액션이 많아서 힘들텐데 열심해서 대견하다. 칭찬하고 싶다"고 화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케미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고아라는 "항상 건강 조심히,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오늘 밤 10시부터 '해치'가 방송된다. '해치'보면서 힐링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또한 권율은 "열심히 홍보했지만 '해치'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해치뉴이어'로 인사를 건넸다.
한편 '해치'는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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