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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연출 이용석/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세제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역을 맡아 시청자와 마주하고 있다. 2월 12일 첫 회부터 완벽한 캐릭터 몰입으로 호평을 이끌었던 그는, 2월 13일 방송된 3~4회에서 한층 더 캐릭터와 일체화된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궁금증을 더했다. 그 중심에는 '이금의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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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힘, 인간적 면모도 갖췄다. 냉혹한 현실 앞 비겁해지려 애써보지만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절대 외면하지 못했다. 잔인한 성정으로 수 없이 살인을 저지르지만 노론의 뒷배를 가진 밀풍군(정문성 분)을 경멸했고, 정직한 연령군(노영학 분)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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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이금이 술 대신 꿈을 마시고 희망의 빛을 보기 시작했다. 숙종의 냉정한 눈빛과 비수 같은 말들은, 사실 아들 이금의 능력을 안타까워한 부정의 표현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겉으로 드러낼 수 없었던, 그러나 누구보다 아들을 애정했던 숙종의 부정(父情)은 이금의 변화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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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 말미 이금은 밀풍군의 죄를 입증할 증인으로 나섰다. 정일우는 당당한 눈빛과 흔들림 없는 태도로 열등감에서 벗어난 이금의 변화를 힘 있게 표현했다. 극을 이끄는 캐릭터의 변화, 이 변화를 힘 있게 담아낸 배우 정일우의 존재감을 보는 것이 시청자는 반갑고 또 즐겁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매주 월, 화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