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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악역을 맡은 그는 "악역으로 출연하면서 악행을 많이 저지르다 보니 안 좋은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첫 악역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압박감과 부담감이 컸던 건 사실이에요. 극 중에서 20년 넘게 키워주신 할아버지의 약을 버리는 장면처럼 불효를 하는 씬들이 있었는데 그런 장면은 받아들이기가 힘들더라고요. 연기하기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던 장면이었는데 오승아가 아닌 신화경이라는 캐릭터로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연기했던 것 같아요"라고 답하며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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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활동했던 레인보우 멤버 재경과 2018 MBC 연기대상에서 나란히 신인상을 거머쥔 그는 "우선 '연기대상' 시상식장에서 만났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어요. 시상자로 가는 것도 대단한 일이잖아요. 멤버들이 다들 뿌듯해하고 레인보우 때는 1등을 해본 적이 없고 상복이 없었거든요. 언니들이 두 명이나 상을 받으니까 좋았나 봐요. 함께 기뻐해 줘서 정말 고마웠어요"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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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를 하게 된다면 어떤 배우와 호흡을 맞춰보고 싶냐는 질문에는 "훌륭하신 분들이고 제 눈에는 너무 다들 멋있어요. 아무래도 최근에 '김비서가 왜그럴까'에서 박서준 씨와 박민영 씨의 케미가 너무 좋아서 저도 하게 된다면 박서준 씨와 해보고 싶네요"라고 답했다.
친하게 지내는 연기자 친구는 누가 있냐고 묻자 "'비밀과 거짓말'에서 만난 서해원이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대화가 너무 잘 통하는 거예요. 그래서 작품 끝나고도 꼭 같이 여행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작품을 통해서 좋은 사람을 얻은 셈이죠. 한창 촬영할 때는 대기실도 같이 쓰고 저희 때문에 매니저랑 스타일리스트들도 다들 친해졌어요. 드라마에서는 서로를 미워해야 했지만 오히려 친했기 때문에 연기하기에도 더 편했던 것 같아요"라며 우정을 드러냈다.
쉬는 날엔 어떻게 시간을 보내냐는 질문에는 "일기 쓰는 걸 좋아해요. 드라마를 하는 동안은 일기 쓰는 것도 사치라고 생각해서 못쓰고요, 평상시에는 일기 쓰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언어 공부하는 것도 좋아해서 배운 걸 복습하기도 하고요. 요즘에는 일본어, 중국어 공부하고 있어요. 워낙 가만히 있는 걸 못 견뎌 하고 밖에 나가서 할 것들 말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걸 찾다 보니 하게 된 거 같아요. 간단한 악보집 사서 피아노도 치고요. 혼자 노는 법을 잘 알죠"라며 웃음 섞인 대답을 전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는 롤모델 손예진과 이유리를 꼽으며 "손예진 선배님 보면 다양한 연기를 쉬지 않고 하시잖아요. 캐릭터를 소화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자기 관리도 철저하신 것 같아서 그런 모습들이 부러우면서도 닮고 싶어요. 또 이유리 선배님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배우 중 하나에요. 같은 악역이라도 캐릭터에 맞게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요" 라고 전했다.
2019년 목표에 대해서는 "일 욕심이 점점 생기니까 일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악역도 해냈고 신인상도 받았으니까 빨리 다른 작품에서 저만의 연기를 터득하고 싶어요. 다작도 하고 싶지만 한 가지 캐릭터를 맡더라도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에요"라고 답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