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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여곡절 끝에 낙원사로 복귀한 워킹맘 영애와 신입 경리 사원을 뽑기 위한 낙원사 식구들의 치열한 눈치작전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낙원사로 향한 영애와 새 사장 보석의 일촉즉발 재회로 시작됐다. 강력한 꼰대력에 맞서 시원하게 '개저씨'로 한 방 먹였던 영애는 보석이 낙원사 새 사장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다행히 영애를 알아보지 못한 보석. 심지어 맡은 일이나 먹는 것까지 빠릿빠릿한 영애를 보며 흡족한 보석은 파격적인 월급인상 조건까지 내세워 정직원 계약을 권했다. 영애는 남편 승준(이승준 분)과 딸 헌이가 눈에 밟혀 고민이 깊어졌고, 예상대로 승준은 육아 문제를 꺼내며 영애를 말렸다. 여기에 회사 동료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쏟아낸 영애의 속내를 듣게 된 승준. 그날 밤 영애의 힘든 모습을 발견한 승준은 그동안 육아에 무심했던 철없는 자신을 반성하며 아내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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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람 잘 날 없는 낙원사에는 때아닌 신입 경리 자리를 둔 치열한 눈치 게임이 펼쳐졌다. 미란은 자신의 여동생 수아(박수아 분)를, 서현(윤서현 분)과 혁규(고세원 분)는 거래처 사장의 딸(허안나 분)을 낙하산으로 꽂기 위해 경리 시험 문제 답안을 빼돌리는 등 피 튀기는 노력을 벌였다. 시험 결과, 미란이 건넨 답안을 거절하고 진짜 실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소신을 지킨 수아 대신 서현과 혁규가 건넨 답안을 외운 거래처 사장 딸이 만점을 받으며 경리 자리를 꿰차게 된다. 하지만 반전이 펼쳐졌다. 답안지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수아가 극적으로 낙원사의 새 식구가 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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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사 식구들의 활약도 빛났다. 신입 경리 자리에 낙하산을 앉혀야만 하는 눈물겨운 물밑작전을 펼치는 낙원사 식구들의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새 경리가 된 반전의 주인공 수아가 라미란의 동생이라는 사실도 흥미로운 대목. 동생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낙원사에 입사한 수아가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첫 방송에서 활약한 문세윤에 이어, 뇌가 새하얀 '노답' 낙하산 지원자로 카메오 출연한 허안나의 차진 연기도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뭘 상상해도 기대 이상의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막영애17'의 다음 이야기에도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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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