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마무리 정우람(34)의 이닝 제한을 재차 확인했다. 한 감독은 27일 "정우람은 올해도 1이닝씩만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 감독은 지난해 부임 직후 마무리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면서 "정우람은 1이닝씩만 쓰겠다"고 했다. '가능하면'이라는 단서조항이 달았지만 최대한 노력했다. 불펜 혹사를 막겠다는 의지 표현이었다.
지난해 정우람은 55경기에서 5승3패35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으로 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1이닝 이상을 던진 경기는 7차례였다. 등판 간격이 뜸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을 경우 8회 2사 이후에 등판하기도 했다.
정우람을 아껴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태양과 송은범이라는 리그 정상급 셋업맨들 덕분이었다. 한화는 여기에 박상원까지 성장하며 지난해 불펜 1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정우람은 그 어느때보다 착실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전반기는 천하무적 페이스였지만 후반기에는 다소 부진했다. 지난해 7월18일 KT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기전까지 무패 세이브행진을 이어갔다. 대단한 기세였다. 정우람은 개인훈련에 이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도 페이스를 바짝 끌어올리고 있다.
한 감독은 올시즌에도 불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 중심에 정우람이 자리잡고 있다. 한 감독은 "정우람의 존재가 앞서 던지는 불펜 투수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8회에 마운드에 오르는 것과 9회에 오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마운드 분업화 전략이지만 한 시즌을 길게 바라본 전술이기도 하다.
정우람은 올시즌을 마치면 개인 두번째 FA 자격을 갖는다. 4년전 SK 와이번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면서 4년간 84억원으로 불펜 역대 최고액을 손에 쥐었다. 한화에서 3년간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6년 첫해 8승5패16세이브, 2017년 6승4패26세이브, 지난해 구원왕까지. 한화에서만 19승12패77세이브를 따냈다. 한화는 수년째 마무리 고민은 잊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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