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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다운 멋진 역전 우승이었다. 3라운드까지 7언더파 공동 8위를 달리던 박성현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완벽한 샷과 퍼팅으로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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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 비결은 샷의 정교함에 있었다. 더 멀리, 더 정확하게 보냈다. 거리가 나는데다 정교하기까지 하니 천하무적이었다. 후반 박성현과 경쟁했던 이민지(호주)가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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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날카로운 아이언샷이 놀라웠다. 4라운드에서 그린을 딱 한번 놓칠 만큼 이날 아이언 샷감은 환상적이었다. 퍼팅도 1,2라운드 각 32번에서 3,4라운드에는 26,27번으로 줄이면서 안정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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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1위 탈환에 본격 나섰다. 3라운드에서만 6언더파를 몰아치며 11언더파 205타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이날 3오버파로 부진, 최종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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