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두꺼워진 선수층에 반색했다.
한화는 9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했다. 한화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연습경기 10경기를 치러 2승4무4패를 기록했다. 한 감독은 "처음에 가서 계획할 때는 걱정도 있었는데, 들어오고 나면서 맑아졌다. 작년에 비해 선수층 자체가 두꺼워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했다.
한화는 이번 캠프에서 역대급으로 많은 신인들을 데려갔다. 실제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한 감독은 "신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좋아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시범경기에서도 기회를 줄 것이다. 계속 해보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3루수 노시환은 공격과 수비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한 감독은 투수, 타자 MVP를 묻는 질문에 "야수 쪽에선 노시환이 제일 눈에 들어왔다. 투수 쪽에선 김성훈 김이환 등이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답했다.
머릿속에 선발 구상도 완료했다. 한 감독은 "100%라고 봐야 한다. 시범경기를 하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시범경기를 두고는 "외야 쪽 중복되는 포지션에서 최종적으로 1~2명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 투수 쪽에서도 1~2명을 최종 결정해야 한다. 선발은 예정이 돼있다. 그렇게 돌릴 것이고, 지켜보고 결과가 안 좋아지면 수정할 생각이다. 일단 구상한 대로 갈 것이다"라고 했다.
중견수 정근우에 대해선 "전혀 문제 없을 것 같다. (준비가)90% 이상이라고 본다. 워낙 센스 있는 친구니 잘 할 것이라 본다"며 믿음을 보였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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