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챔프전 진출의 주역, 박하나가 임영희에 대해 얘기했다.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는 플레이오프 직전 우리은행의 핵심 임영희에게 "같이 죽어보자"며 농담섞인 도발을 했다.
사실 둘은 매우 친하다. 신세계 시절을 같이 겪었다.
박하나는 "프로 초년병 때 임영희 언니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 함께 음식을 많이 해 먹으면서 정도 많이 쌓였다. 특히 언니가 김치 수제비를 많이 해 주셨는데"라고 했다.
임영희는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다. 박하나는 "너무 친한 사이이고, 앞으로 더 밝은 미래가 있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박하나는 "플레이오프 직전 우리은행이 올라갈 것이라고 모두 예상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 2차전 극적 승리 이후 좀 더 좋은 분위기로 3차전을 맞이한 것 같다"며 "올해 베스트 5를 받는 등 좋은 시즌을 보였는데, 감독님을 믿고 간다. 그리고 팀동료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빛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KB전에 대해서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는 하루 살이다. 우리은행전만 생각했고, KB전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이제부터 생각할 예정"이라며 "감독님을 믿고 간다. 최선을 다하면 우승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아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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