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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KBS2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두 아들을 차별하고 둘째만 편애하는 남편 때문에 속상한 40대 주부의 사연이 고민 사연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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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등장한 남편은 첫째 아들에 대해 "내가 가장 싫어하는 내 모습만 닮아서 싫다. 큰 애는 사고를 치고 둘째는 나를 반겨주니 활력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내는 "첫째는 어릴 때부터 많이 뭐라 했다. 부들부들 떨고 애를 잡아먹을 것 같으니 주눅이 들어 아픈데 울지도 못한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데 아빠가 잘했다고 쓰다듬으면 움찔한다"며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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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때문에 고민이 많냐"는 질문에 고개를 젓던 첫째 아들은 이영자의 독려 속에 용기를 냈다. "동생에게 몰래 용돈 줄 때 서운하다. 동생이 나한테 자랑하더라. 동생을 더 예뻐하는 건 많이 서운하진 않다. 동생이 놀려서 때렸는데 내게만 뭐라고 하고, 동생이 내 머리를 때리면 참으라고 한다. 동생을 한 대 쳐주고 싶다. 아빠한테 혼날까봐 울지 않은 적도 있다"며 진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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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첫째는 "아빠는 날 사랑하는 것 같다"고 답했고, 남편은 반성의 눈물을 쏟았다. 이영자는 "막판까지 나쁘게 가던지"라며 눈물을 훔쳤고, 남편은 아내와 아이들에게 "사랑한다.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살자"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