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하면 떠오르는 연예인. 자타공인 한화 열성팬 방송인 남희석(48)이 오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개막전에 시구자로 나선다. 남희석은 모두가 다 아는 한화팬이다. 매년 7~8차례 이상 한화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하는 열성파다. 1999년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에도 관중석에서 함성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남희석은 지난해 한화가 11년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자 스포츠조선에 특별기고를 보내오기도 했다. 한화는 지난해 준플레이오프 시구를 요청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불발됐다. 이번에도 한화은 홈개막전 시구자로 모시기 위해 삼고초려했고, 어렵사리 섭외에 성공했다.
남희석은 "1999년 한국시리즈에서 시구를 했다. 또 한번 멋진 시간이 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 구단은 불꽃연화쇼, 테마송 공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019시즌 홈개막전을 준비중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