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故스탠 리가 '어벤져스: 엔드 게임'을 끝으로 진짜 작별을 고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연출한 조 루소 감독은 1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팬 이벤트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고 스탠 리가 카메오로 출연하는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코믹북을 읽으며 자랐고, 스탠 리는 어린 나에게 아이돌이었다"며 존경을 표했다.
지난 해 조 루소 감독은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스탠 리가 비행기를 타는 것을 싫어해 한번에 여러 편의 영화의 카메오 촬영을 하는데, '앤트맨과 와스프'(2018, 페이튼 리드 감독) 촬영과 더불어 '어벤져스4'의 카메오 촬영도 함께 진행했다. 2019년 개봉 영화들까지 다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스탠리가 세상을 떠났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7월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존 왓츠 감독)까지는 영화 속에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조 루소 감독이 공식 석상에서 스탠리의 마지막 출연작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이라고 분명히 밝혀 팬들의 진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스탠 리는 오는 6월 개봉하는 폭스사의 마지막 엑스맨 시리즈가 될 '엑스맨: 다크피닉스'(사이먼 킨 버그 감독)에서도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11월 12일 향년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 스탠 리는 지난 1939년 마블 코믹스의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 잭 커비 등과 함께 스파이더맨, 헐크, 닥터 스트레인지, 판타스틱4, 데어데블, 블랙팬서, 아이언맨, 토르, 엑스맨 현재 마블을 대표하는 인기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탄생시킨 '마블의 아버지'다. 1994년 '만화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리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2008년에는 예술가들의 최고 영예인 '미국 예술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마블 코믹스의 편집장 및 마블 엔터테인먼트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스탠 리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뿐 아니라 폭스, 소니 등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대부분의 히어로물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매번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속 스탠리 찾기'가 마블 영화를 즐기는 재미 중에 하나로 떠올랐을 정도. 2000년 개봉한 '엑스맨'(2000, 브라이언 싱어 감독)을 시작으로 3월 개봉한 '캡틴마블'(2019, 애너 보든·라이언 플렉 감독)까지 마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 총 49편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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