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츠조선 백지은 기자] 슈퍼주니어 강인 측이 정준영의 몰카 파문에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레이블SJ는 "정준영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출연자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이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으나,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강인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유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라고 알려지며 구설에 올랐다. 강인은 2016년 정준영, 2AM 정진운, 모델 이철우와 함께 JTBC '히트메이커'에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정준영은 씨엔블루 이종현에게 독일 베를린에서 성매매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공개되며 함께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었던 강인 등도 정준영과 함께 성매매를 하거나 불법 촬영한 영상을 공유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강인의 일부 팬은 '강인과 정준영간의 관계를 해명해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정준영은 2015년 빅뱅 전 멤버 승리,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인석씨 등이 포함된 단체대화방에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수차례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승리와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 유포 사실이 드러나며 각각 추가 입건된 상태다. 또 다른 단체대화방 멤버로 알려진 로이킴 또한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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