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김민성의 1군 합류가 임박했다. 빠르면 이번 주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전망이다.
김민성은 3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한화 선발 김이환으로부터 좌월 투런홈런을 뽑아내며 한껏 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지난 주부터 2군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김민성은 5경기에서 타율 1할7푼6리(17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중이다.
지명타자로 출전해 오다 지난 2일부터는 3루수로 나서고 있다. 공수에 걸쳐 감각을 되찾고 있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1군 합류 시점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LG 류중일 감독은 이날 대전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오늘 홈런을 쳤다고 하더라. 타격은 어느 정도 된 것 같다"면서 "일단 내일 경기를 한 번 더 해보고 (콜업을)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빠르면 이번 주말, 즉 5일부터 수원에서 시작하는 KT 위즈와의 원정경기 기간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성은 지난달 26일 퓨처스리그 개막전부터 출전했다. 타순은 2번에 고정된 상황. 타석에 많이 서보라는 배려다. 류 감독은 "여기 와서 2번을 친다는 의미가 아니다"면서 "공을 많이 봐야 하는데 1번은 바쁘니까 2번에서 신경쓰지 말고 많이 치라는 것"이라고 했다.
김민성이 1군에 오르면 현재 주전 3루수로 뛰고 있는 양종민은 백업 역할을 맡는다. 양종민은 시즌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하고 있다. 전날 한화전까지 9경기에서 타율 1할2푼(25타수 3안타), 2타점을 쳤다. 볼넷 2개와 삼진 8개, 병살타 4개를 각각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벌써 3개의 실책을 범했다. LG 선수들 가운데 실책을 범한 야수는 양종민이 유일하다. 양종민이 공수 모두 신통치 않은 상황에서 류 감독은 김민성의 콜업 시기를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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