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마블의 슈퍼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이 전 세계 흥행 수입 10억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를 달성했다. 여성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가 '10억 달러 클럽'에 합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은 "'캡틴 마블'(애너 보든·라이언 플렉 감독)이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북미에서 3억5800만 달러를, 해외에서는 6억 4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국내에서만 누적매출액 약 496억원을 기록중이다.(4일 기준, 누적관객수 558만2905명)
앞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10억 달러 흥행 수입을 기록했던 영화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블랙팬서'(2018, 라이언 쿠글러 감독),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조스 웨던 감독), '아이언맨3'(2013, 셰인 블랙 감독), '어벤져스'(2012, 조스 웨던 감독)까지 총 여섯편. '캡틴 마블'은 모든 MCU 영화 중 일곱 번째, MCU 솔로무비로는 4번째로 10억 달러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
특히 '캡틴 마블'은 10억 달러 클럽에 합류한 첫 번째 어성 히어로 영화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캡틴 마블' 전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흥행 수익을 올렸던 갤 가돗 주연의 DCEU(DE 익스텐디드 유니버스) 블록버스터 '원더우먼'(패티 젠킨스 감독)이었다. '원더우먼'은 2017년 개봉해 8억41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바 있다.
한편, 2019년 첫 번째 MCU이자 마블의 첫 번째 여성 히어로 솔로무비 '캡틴마블'은 '캡틴 마블'을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크리족의 전사로 살아가던 비어스가(브리 라슨) 우연히 지구에 불시착하게 된 후, 쉴드 요원 닉퓨리(사무엘 L. 잭슨)을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담은 블록버스터다.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벤 멘델슨, 주드 로, 디몬 하운수 등이 출연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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