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박세진이 감독 김윤석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성년'(김윤석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 극중 두 가족의 비밀을 폭로하는 고등학생 윤아 역을 맡은 박세진이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소감과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미성년'은 두 가족에게 벌어진, 어찌 보면 자극적일 수 있는 사건으로 시작하는 작품이지만, 사건 그 자체 보다는 각각의 인물들의 내면에 집중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영화. 하나의 사건, 한명의 인물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섯 명의 인물들의 감정선에 고루 집중하며 섬세한 내면 드라마로서의 미덕을 보여준다. 특히 극을 이끌어가는 10대 소녀를 연기하는 두 신예 박세진, 김혜준의 연기가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주리 역의 김혜준과 함께 500:1의 경쟁률을 뚫고 '미성년'에 합류하게 된 박세진은 극중 엄마 미희(김소진)가 동급생 주리의 아빠 대원(김윤석)과 만나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주리의 엄마 영주(염정아)에게 사실을 폭로하는 윤아로 분했다. 윤아는 엄마 미희에게 정신을 차리라고 쏘아붙이지만 미희는 되려 엄라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서운함을 토로하고 윤아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다. 박세진은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을 시선을 빼앗는다.
이날 박세진은 김윤석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평소 작품에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준 김윤석에 대해 '무섭진 않았냐'는 질문에 "사실 저는 감독님이 나오신 무서운 영화를 잘 못봐서 안본 상태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오디션 가장 직전에 본 감독님 작품이 로맨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였다. 주변 사람들은 감독님 무섭지 않냐고들 물어보시는데 저는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한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윤석 감독의 디렉팅 스타일에 대해 "감독님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셨던건 그 상황을 그대로 느끼는 것이었다. 그 상황을 제대로 느끼지 않으면 흉내를 내는거니까 감독님은 그걸 금방 캐치를 하셔서, 그렇게 하면 절대 오케이가 나오지 않는다. 저 또한 최대로 집중력을 끌어올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윤석 감독이 자신에게 '윤아 역'을 맡긴 이유를 묻자 "저에게 직접 말씀해주신 건 없지만 다른 영화 잡지 촬영 및 인터뷰에서 말씀하신 걸 들었던 적은 있다. 감독님께서 외골수적인 모습과 부모님의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이 저에게도 있다고 하시더라.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이 윤아의 단단함과 잘 맞는 모습이라고 설명해주셨다"고 답했다.
한편, '미성년'은 김윤석이 메가폰을 들었으며 김윤석,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1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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