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3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12대3으로 완승을 거뒀다.
1회부터 타선이 터졌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 1회에만 5점을 뽑은 두산은 2회 추가 2점을 보태면서 7-1로 멀찍이 앞섰다. 대체 선발로 나선 홍상삼도 이날 4⅔이닝 3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다 해줬고, 최근 가장 타격감이 좋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7회말에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 솔로포까지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홍상삼이 잘 던졌는데,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안타까웠다. 본인 스스로 느끼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선발 홍상삼을 격려했다. 이어 "전체적인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선수들의 집중타가 적시에 터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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