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지난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5경주로 '김귀배 기수 데뷔 40주년 기념경주'를 시행했다. 경주 후 시상식이 개최됐으며, 부상으로 휴식 중인 김 기수가 시상자로 나서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 기수는 1979년 4월 11일에 데뷔한 국내 최장기 활동 기수다. 56세로, 현재 활동 중인 경마 기수 중에 가장 고령이기도 하다. 지난 40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꾸준히 연평균 67회, 총 4319회를 기승한 자기 관리의 달인이다. 국내 퇴역 기수의 평균 기승 기간은 10.6년으로 후배 기수들은 김 기수를 '인간 승리'라고 표현한다.
'김 기수 데뷔 40주년 기념경주'에서는 '이천쌀'에 기승한 이혁 기수가 우승을 차지해 시상식에서 김 기수에게 트로피를 받았다. 서울 경마에서 활동 중인 후배 기수들이 시상식에 함께 올라 경외심을 표했다. 김 기수의 아내가 함께 시상대에 올라 기수 경력 40주년을 축하하며 꽃다발을 전달했다.
서울경마기수협회에서 김 기수의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말 인형 50개를 준비해 어린이 고객에게 선물했다. 김 기수는 "오늘날까지 활동 하게 된 데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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