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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리뷰]'기성용 풀타임' 뉴캐슬, 소튼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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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제임스파크(영국 뉴캐슬)=민규홍 통신원]뉴캐슬이 20일 오후 5시 30분 (현지시각)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사우트 햄튼과의 2018~201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승리하였다.

홈 팀 뉴캐슬은 지난 경기와 같이 5-4-1 포메이션으로, 어웨팀 사우스햄튼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양 팀 모두 강등권에서 안정권에 접어들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히 필요한 경기였다. 전반 초반부터 양팀은 총공세를 펼쳤다.

▶경고와 득점의 맞바꿈

전반 22분, 사우스햄튼의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뉴캐슬이 볼을 걷어내면서 역습이 진행되었다. 뉴캐슬 공격수 2명과 사우스햄튼 수비수 한명이 남아있었다. 알미론이 공을 뚝 쳐놓고 달리는 와중에 사우스 햄튼의 제임스 와드 프라우스가 몸으로 진로 방해를 하면서 옐로우 카드와 득점을 맞바꾸었다. 이에 양 팀의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아요즈 페레즈의 멀티골

전반 26분, 사우스햄튼의 패스를 뉴캐슬이 차단하면서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이에 아요즈 페레즈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슈팅을 하면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 30분, 아요즈 페레즈가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시켰다. 패스를 다시 한번 차단하면서 가져온 공을 론돈이 반대편 아요즈 페레즈가 뛰어오는 곳을 보고 낮은 크로스를 넣어줬다. 이에 아요즈 페레즈는 발을 가볍게 갖다 대며 득점하였다.

후반 54분 기성용이 슈팅 찬스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중거리 슈팅 기회를 잡았다. 아쉽게 슈팅이 골대에 맞고 튀어나오면서 이번 시즌 첫번째 득점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사우스 햄튼의 반격

후반 시작과 함께 사우스 햄튼은 두명을 교체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왼쪽 측면을 이용한 공격과 이에 이은 코너킥에서 후반 47분 요시다가 헤딩슛을 가져오면서 차츰차츰 공격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시 뉴캐슬에게 분위기를 빼앗기는가 했지만 후반 59분,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 전략의 성공이였다. 렘나가 중앙에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면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사우스 햄튼은 득점 이후에 불안해진 뉴캐슬의 수비진을 계속 흔들었다. 65분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볼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다시 넣어 주면서 요시다가 발을 갖다 댔지만 골대 위를 살짝 넘겨버렸다.

양팀은 공격을 계속해서 서로 주고받았다. 뉴캐슬은 후반 69분 왼쪽에서 아추가 공을 끊어낸 후에 그대로 반대로 크로스를 올려주었다. 흘러 나온 공을 헤이든이 중앙에서 그대로 발리 슈팅을 이어갔다. 이 공이 수비에 굴절되면서 더욱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반면 사우스 햄튼은 중거리 슈팅을 이용한 공격 루트를 이용했다.

▶아요즈 페레즈의 해트트릭

시 한번 경기를 결정짓는 것은 아요즈 페레즈였다. 후반 86분 디아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이 수비가 걷어냈다. 이 걷어낸 공을 리치가 그대로 헤딩을 가져갔다. 이 공을 페레즈가 다시 한번 중앙에서 헤딩으로 공을 굴절시키면서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불안한 수비로 인해 여러번 위험한 찬스를 허용한 뉴캐슬에게는 경기 막판 천만다행인 골이였다. 아요즈 페레즈가 해트트릭을 성공하면서 강등권 싸움에서 부담을 덜어냈다.



뉴캐슬은 득점 이후 여러번 불안한 찬스들을 내줬지만 그대로 잘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경기 중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중원에서 경기를 리드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