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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 아버지, 살인범 윤경호(허재만, 조기탁 역) 등 수많은 인물이 이준호를 중심으로 얽혀, 매회 예측 불가한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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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는 이 연결고리를 풀기 위해 윤경호의 변호를 맡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숨막히는 분위기 속에서 "난 당신을 이용해서 진실을 찾을 겁니다"라며 윤경호의 심리를 자극해 설득했다. 그가 아버지 얘기를 꺼내자 날카로운 눈빛으로 돌변한 이준호는 분노를 애써 억누르려는 연기를 리얼하게 펼쳤다. 가장 강력한 조력자인 유재명(기춘호 역)의 만류에도 "이건 제 손으로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반장님이 막을 권리 없습니다"라는 돌직구 대사를 날려 긴장감을 높였다. 결심을 굳힌 이준호는 극 말미 남기애와의 대화에서 '엔딩 맛집'다운 충격을 선사했다. 10년 전 이준호가 이식 받은 심장 주인이 바로 남기애의 아들이었음이 밝혀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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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애가 "제 아들의 심장은 자신을 죽인 사람을 변호할 수 있다 하던가요?"라고 묻자 순식간에 눈물이 터져나왔다. 이준호는 자신도 모르게 쏟아지는 눈물을 닦으며, 오직 눈빛과 행동만으로 혼란스러운 감정을 오롯이 표현하는 소름 돋는 연기를 펼쳤다. 생명의 은인을 죽인 자를 변호하게 된 상황이 얼마나 괴로울지 가늠케 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로써 이준호의 선택에 모든 게 달린 상황,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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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