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난 주 '아름다운 세상'을 통해 드러난 진실은 충격의 연속이었다. 준석은 사고라고 했지만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을 것 같아 선호의 추락을 자살로 위장한 것. 그렇게 은주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죄를 짓기로 했고,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그녀를 괴롭히는 건 아들의 불신과 어긋난 행동이다. 그날 밤 엄마의 잘못된 선택을 모두 지켜본 준석은 사고라는 자신의 말을 믿지 않아 엄마가 신고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하며 은주를 몰아세웠다. 또한, 오진표(오만석)의 냉정한 지시에 따라 학교폭력 정황에 대해서 거짓말을 늘어놓았고, 학교폭력위원회에서 홀로 사실을 말한 이기찬(양한열)을 '왕따'시키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했던 행동 때문에 오히려 준석이 더 나쁜 길로 빠져들고 있는 것. 어긋난 모성애 때문에 진실을 숨긴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Advertisement
특히 조여정의 흠잡을 데 없는 대사 전달력과 몰입도를 높이는 표정 연기는 은주의 행동 하나, 대사 하나에 집중하게 만든다. 실제로도 은주를 표현해내기 위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용감하기 어려운 순간들로 후회하고 무서워하는 모습"을 그려내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조여정. 심리 표현에 특별히 고심하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엄마이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었던 잘못된 선택이 스스로를 옭아매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Advertisement
지난 6회 엔딩에서 은주와 학교보안관 신대길(김학선)의 수상한 만남이 포착됐다. 거짓을 덮기 위해선 또 다른 거짓이 필요하다. 은주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Advertisement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