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가 단장 교체로 새출발에 나선다.
SK텔레콤 스포츠단은 최근 SK나이츠 농구단을 이끌 새 단장으로 오경식 SK텔레콤 T1 단장(53)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농구연맹은 3일 임시총회를 갖고 SK나이츠의 신임 수장으로 선임된 오 단장을 KBL 이사로 보선할 계획이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신임 오 단장 1999년부터 SK텔레콤 스포츠단에 소속돼 SK빅스, SK나이츠 사무국장을 거쳐 2007년부터 SK텔레콤 스포츠단 스포츠마케팅 팀장으로 일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과 대한펜싱협회 사무처장으로 활동하기도 한 오 단장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자로 SK텔레콤 통합커뮤니케이션센터 스포츠마케팅 그룹장으로 승진하며 T1 단장으로 선임됐다.
오 단장은 지난달 13일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SKT T1이 그리핀을 3대0으로 완파하고 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도록 이끌었다. T1 스포츠단에 대한 대대적인 리빌딩을 통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거둔 결실이었다.
오 단장에게 농구단은 젊은 시절부터 잔뼈가 굵은 친정집같은 곳이다. e스포츠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농구단으로 복귀한 그는 프로농구 2017∼2018시즌 챔피언이었다가 2018∼2019시즌 9위로 마감한 SK나이츠를 다시 일으켜세워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SK나이츠 단장을 겸임하던 윤용철 SK텔레콤 통합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그룹 업무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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