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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2월 회원국의 2017년 인구 1000명당 결혼 건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EU 28개 회원국의 평균 수치는 4.3건으로 1965년 7.8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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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는 3.1건으로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탈리아·룩셈부르크(3.2건), 포르투갈(3.3건) 등도 결혼 건수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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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1999년 동거 커플의 권리를 보장하는 시민연대협약(PACS)을 도입했다. 법률혼 관계의 부부와 동일한 세제와 사회보장 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PACS 도입 후 합계출산율이 2000년 2.01명까지 상승했으며 2017년에는 1.8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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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지난 3월 공개한 '2018년 혼인·이혼 통계' 자료를 보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粗)혼인율은 지난해 전국 행정기관 신고 기준으로 5.0건을 기록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부부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청원했던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높은 청년 실업률과 치솟는 집값 등으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고 있고, 결혼을 하더라도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함에 따라 야기되는 출산율 저하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결혼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건강한 부부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