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진만 당하지 말자고 했는데…."
SK 와이번스 최 정과 제이미 로맥의 홈런 레이스가 재밌게 돼간다.
로맥이 11일 KT전서 홈런을 쳐 1위로 나가자 바로 다음날인 12일 최 정이 따라붙었다.
최 정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시즌 15호 스리런포를 날리며 팀의 6대3 승리의 히어로가 됐다.
평소와 다름없이 3번-3루수로 선발출전한 최 정은 1회초 무사 1,2루서 KT 선발 금민철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스리런포를 날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128㎞의 몸쪽 직구를 받아쳤고, 타구는 폴 안쪽으로 넘어가며 홈런이 됐다. 올시즌 15호 홈런으로 팀 동료 로맥과 함께 홈런 공동 1위.
최 정은 3회초와 7회초에도 안타를 치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 컨디션을 보였다.
최 정은 "처음엔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다. 찬스 상황이라 삼진만 당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공을 맞히는 것에만 집중하다보니 좋은 타이밍에 맞아 홈런이 됐다"고 홈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홈런왕에 대해서는 "나와 로맥 모두 홈런왕에 대해선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팀 내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며 로맥과의 경쟁을 즐기는 듯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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