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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혼식은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준비한 영상들로 진행됐다. 먼저, 두 사람의 혼인신고 현장이 최초 공개됐다. 추자현은 "중국에 일하러 갔는데, 거기서 결혼을 하게 될 줄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우효광은 "왜 울어, 후회돼?"라고 장난스레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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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격적으로 식이 진행됐다. 흰 드레스를 입은 추자현은 눈부신 자태를 뽐냈다. 우효광은 큰 키로 우월한 슈트핏을 자랑했다. 우효광은 결혼식장에 등장한 추자현을 애틋하게 바라보았다. "가슴 깊숙이 감동을 느꼈다. 많이 상상해왔다. 여기까지 오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 느낌은 우리만 안다. 드디어 왔구나, 우리의 결혼식"이라고 내레이션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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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추자현은 "한지민과 같은 소속사다. 대화가 잘 통하더라. 또 같은 소속사인 한효주, 이지아씨랑 다 잘 지낸다. 여배우로서 힘든 걸 이야기하면서 서로 위로가 된다. 이 관계가 잘 유지되고 있는데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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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추자현은 "우효광, 내 곁에 다가와 줘서. 나를 가족으로 받아줘서. 항상 옳다고 해줘서. 내가 외롭지 않게 늘 웃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당신과 함께하는 이번 생애가 저는 너무 짧게만 느껴진다. 그럴 수만 있다면 다음 생애에도 당신을 꼭 만나고 싶다"고 전하며 "다음 생에도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는 우효광은 눈물을 쏟으며 감동을 받았다.
스튜디오에서 추자현은 "사실 정말 외롭게 자랐다. 할 줄 아는 게 연기라서 중국생활을 했는데 참 고생을 많이 했다. 저 하객분들이 힘들 때 손을 잡아 주신 분들이다"며 힘들었던 과거사를 털어놓았다. 또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한 사실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안겼다.
무대에 오른 우효광은 "2018년 6월 1일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바다를 낳고 불과 몇 시간 후 아내는 경련과 함께 중환자실로 갔다. 그때 제가 그녀 옆에 없었다면 오늘의 결혼식도 없었을 거다. 호흡을 못하는 자현이와 분주한 의사선생님까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당시 한편으로는 조리원에 가서 아이를 봐야 했고 부모님도 안심시켜 드려야 했다. 그래서 비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자현이가 의식을 찾기까지 악몽의 나날 속에서 느꼈다. 앞으로 자현이의 건강을 위해 기꺼이 내 모든 걸 바치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바다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추자현과 우효광을 똑 닮은 바다는 꽃 보행기를 끌며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곧바로 이어진 돌잡이에서 바다는 책, 청진기, 돈 세 가지를 연이어 잡으며 엄마 추자현의 환호를 받았다.
방송 말미 추자현은 "동상이몽을 통해서 많은 걸 얻었다. 바다도 얻고 많은 사랑과 응원도 받았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더 잘 살겠다는 인사를 드리기 위해 나왔다. 앞으로 작품에서 인사 드리겠다"며 출연 소감을 남겼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