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양하은-최효주조가 부산 코리아오픈탁구 여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양하은-최효주조는 5일 오후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신한금융 2019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한솥밥 전지희-이시온조를 세트스코어 3대1(7-11, 11-9, 11-8, 11-7)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이후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5년 가까이 전지희와 오랜 복식 호흡을 맞춰온 양하은이 처음으로 짝을 바꿨다. 이날 나홀로 단식 8강에 오르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온 전지희조가 복식에서 아쉽게 결승행을 놓쳤다.
준결승 다른 한조는 중국끼리의 맞대결이었다. 첸멍-왕만위조 최강 에이스조 딩닝-류스원조를 3대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양하은-최효주조는 6일 오후 4시 첸멍-왕만위조와 금메달을 다툰다.
결승행을 확정한 직후 인터뷰에서 양하은은 "효주와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다. 진천선수촌에서 2~3번 손발을 맞추고 출전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맞았다. 시스템을 만들어가면서 경기를 하고 있다"며 웃었다. "한경기 한경기 간절하게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결승에 올라가게 돼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양하은은 "효주가 왼손 전형이고, 빠르고 공격적인 부분이 나와 잘 맞는다"고 했다. 최효주 역시 "하은언니가 잘 견뎌주고 공격하기 좋은 찬스를 잘 만들어줘서 잘 맞는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 중 가장 먼저 결승행을 확정지은 양하은-최효주조는 만리장성 첸멍-왕만위조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이기려는 강한 마음, 좋은 시스템과 경기내용으로 부산 탁구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부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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