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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도훈과 수진은 아람(홍제이)의 유치원에서 열리는 '아빠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아빠 도훈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아람이의 순수한 사랑과 "실수하면 격려하고 못 하면 도와주면 된다"는 수진의 성숙한 사랑은 도훈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 마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아빠 도훈의 진가는 그림 찾기에서 드러났다. 아이들의 그림을 찾아야 하는 미션을 받은 도훈은 아람의 것을 완벽하게 찾았다. 도훈과 수진, 아람은 평생 추억으로 남을 기억을 하나 더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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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훈의 상태는 매일 나빠지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도훈의 기억이 잠시 돌아오자 도훈은 수진에게 "잘 지냈어"란 인사를 건고 수진은 "날 기억해"라고 되물었다. 이에 도훈은 "내가 절대 잊을 수 없는 이수진"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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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소재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 '바람이 분다'는 마지막까지 눈물샘을 자극하며 인생 멜로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심에는 감우성과 김하늘의 열연이 있었다.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가슴 깊은 곳에 수진과 아람에 대한 사랑을 간직한 도훈을 감우성은 감성 연기로 표현했다. 김하늘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숙하게 변모하는 수진의 감정선을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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