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언더핸드 스로우 투수에게 강해 선발출전시키게 됐다."
박흥식 KIA 타이거즈 감독대행가 내민 '유민상 카드'가 적중했다.
유민상은 지난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날려 팀의 2대0 쾌승을 이끌었다. 유민상은 1회 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사 만루 상황에서 SK 잠수함 투수 박종훈을 상대로 3루수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운이 따랐다. 다소 타이밍이 늦었고 배트까지 부러졌지만 적시타로 연결됐다. 유민상은 "결승타구가 아슬아슬 했지만 행운의 안타가 될 것이라는 느낌이 있었다"며 웃었다.
유민상은 올 시즌 언더핸드 스로우 투수들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은 결승 적시타를 포함 2타수 2안타를 생산해냈다. 유민상은 4회에도 박종훈을 상대해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결국 언더핸드 스로우 투수와의 맞대결 타율은 5할7푼1리(7타수 4안타)로 더 높아졌다.
유민상은 올 시즌 주로 김주찬의 백업멤버로 평가받고 있다. 주로 대타로 타석에 섰다. 그러나 선발 체질이다. 이번 시즌 생산해낸 16안타 중 12개(75%)를 선발로 출전해 만들어냈다. 5월 2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3안타를 뿜어내기도.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네 차례 기록했다.
몸에 맞는 옷을 입었다. 타격 폼을 바꿨다.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프로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유민상은 "2군에 있을 때 정성훈 코치님께서 다리를 들고 여유있게 치라고 조언해주셨다. 그 이후 김선진 코치님과 연습하면서 연구했다. 시즌 도중 타격 폼을 바꿨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격도 되고, 수비도 된다. 30일 SK전은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도 있었지만 내외야수들의 호수비로 일궈낸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1루수 유민상도 견인했다. 내야수들이 잘 잡아 원바운드 등 악송구로 이어질 뻔한 공들을 모두 살려냈다. 유민상은 "1루 수비도 많이 연습했기 때문에 부담감은 전혀 없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5강 싸움'의 실낱 같은 희망을 품고 후반기 첫 승을 신고한 KIA가 '유민상'이란 든든한 카드를 쥐게 됐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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