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내내 외국인 투수들 때문에 속앓이를 했다.
저스틴 헤일리는 전반기 19경기에 등판해 5승8패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한 후 퇴출됐고, 덱 맥과이어도 8월 1일 롯데전(2이닝 7실점)을 마지막으로 4승8패 평균자책점 5.05의 성적을 남기고 방출됐다.
코칭스태프를 속 터지게 만든 투수 2명이 모두 떠났다. 삼성은 투수 1명+야수 2명 조합으로 체제를 꾸렸다. 후반기에 내밀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
그래서 새 투수 벤 라이블리의 첫 등판이 중요하다. 삼성은 13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선발 투수로 라이블리를 예고했다. 라이블리는 팀 합류 후 훈련을 소화해왔다. 지난 10일에는 불펜 피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70경기(선발 53경기) 27승 14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로, 주로 선발 요원으로 활약했다.
KBO리그 데뷔전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1위팀 SK의 타선과 맞붙어야 한다. 상대 선발 투수는 문승원이다. 다행히 삼성이 11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8회 다린 러프의 역전 스리런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에 라이블리가 어느정도 버텨준다면 기대를 걸어볼 수도 있다.
한편 13일 잠실에서는 LG 류제국과 키움 김선기가 맞대결을 펼치고, 광주에서는 KIA 김기훈과 두산 이용찬이 맞붙는다. 대전에서는 한화 채드벨과 NC 이재학이, 부산에서는 롯데 다익손과 KT 김 민이 대결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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