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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스-랄라블라 등 'DHC' 불매운동 동참해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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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장품 회사인 DHC가 자회사인 DHC테레비를 통해 혐한 방송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매운동 대상이 된 가운데 국내 화장품 편집숍들도 잇따라 DHC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12일 롯데그룹 계열 화장품 편집숍인 롭스는 이날부터 DHC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진열대에서 DHC 제품을 제외했고, 온라인 몰에서도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GS 계열의 화장품 편집숍인 랄라블라도 이날 온라인에서 DHC 제품 판매를 중단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앞으로 추가 발주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CJ 계열인 올리브영은 매장 진열대 전면에 내세우지 않기로 하고 할인판매를 자제하는 한편, DHC 제품을 찾는 고객에게는 대체 상품을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블씨엔씨도 DHC 제품에 대해 진열 변경과 판매 중단 등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편집숍들은 지난 주 '막말 동영상 논란'으로 윤동한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 한국콜마 제품에 대해서도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