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봉오동 전투'가 '엑시트'를 누르고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가 지난 12일 21만994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개봉한 '봉오동 전투'는 개봉 첫날 1위에 오른 뒤 이튿날 '엑시트'(이상근 감독)에 밀려 2위로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일요일인 11일 다시 1위 자리를 탈환, 이후 이틀째 정상을 지키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누적관객수는 224만4446명이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했던 수많은 시대물의 수탈의 역사, 패배의 역사를 조명했던 것과 달리 '봉오동 전투'는 고통스러웠던 일제 치하에도 우리가 분명히 거뒀던 빛나는 승리, 바로 그 승리의 역사를 조명한다. 이에 개봉 전부터 반일 분위기와 더불어 함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키타무라 카즈키, 이케우치 히로유키 등이 출연한다. '살인자의 기억법' '용의자' '세븐 데이즈' '구타유발자들'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봉오동 전투'에 근소한 차이로 밀려 2위를 차지한 '엑시트'는 이날 21만2312명을 모았다. 11일까지 누적관객수 599만7289명을 모아 12일 새벽 혹은 오전 중으로 6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3위와 4위는 각각 1만8165명과 1만6968명을 모은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2'(크리스 리노드 감독)와 '사자'(김주환 감독)이 차지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엑시트'와 같은 날 개봉해 지금까지 95만2334명을 모았다. '사자' 역시 같은 날 개봉, 154만6259명을 동원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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