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디오스타' 미모의 미스코리아 4인방이 출격했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미스코리아 특집'으로 꾸며져 장윤정, 이지안, 권민중, 김세연이 출연했다.
이날 1987년 미스코리아 진 장윤정부터, 1996년 미스코리아 진 이지안, 96년 미스코리아 한국일보 권민중, 그리고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까지 미모의 미스코리아 4인방이 출연했다.
먼저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은 당선 2주 만에 첫 예능으로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김세연은 같이 출연한 87년 미스코리아 장윤정, 96년 미스코리아 이지안과 권민중에 대해 "다 모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숙은 김세연에게 "미스코리아 대선배님들을 정말 모르냐"고 묻자 "인터넷으로 사진을 보긴 했는데 진짜 모르겠다. 98년생이라 제가 태어나기 전에 미스코리아가 되신 선배님들"이라고 답했다.
또 미용실 추천으로 미스코리아에 지원하게 된 선배들이 당시 살벌했던 미용실 간 암투를 추억하자 "저는 인터넷으로 신청했다", "요즘엔 대회 당일에 헤어메이크업도 직접 한다" 등 달라진 미스코리아 대회 풍경을 밝히기도 했다.
김세연은 워너비 미스코리아로 이하늬를 꼽았다. 이하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세연은 "예쁜 미모는 물론 당찬 성격까지 겸비하신 것 같아서 이하늬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소 인기를 묻는 질문에 김세연은 "고백을 늘 받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김세연은 "나는 작년부터 예뻐졌다"고 고백하며 비포애프터 사진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세연은 "작년에 살을 13kg 정도 감량했다. 어렸을때부터 먹는걸 좋아해서 많이 먹다보니 항상 통통했다. 20살되도 살이 안빠지길래 20살 기념 다이어트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안은 '배우 이병헌의 동생'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지안은 항상 본인을 소개할 때 오빠의 이름이 거론되는 상황을 설명하며 "어딜 비벼! 내가 훨씬 선배지"라며 이병헌이 데뷔하기 전, 아역으로 활약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5살 때 광고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이지안은 어린 시절 찍은 CF만 200여 편이 넘는 원조 아역 스타이다.
이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오빠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지안은 "제 친구들이 오빠 때문에 우리 집에 오는걸 두려워했다. 오빠가 저한테만 잔소리 하는게 아니라 친구들에게까지 잔소리했던 것이다. 사람을 귀찮게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지안은 '이은희'에서 이름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지안은 "몇년 전부터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사주를 보러 갔는데 가는 곳마다 이름이 안 좋다고 하더라"며 개명한 이유를 밝힌 뒤 "문제는 지금 이름도 안 좋다고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장윤정은 2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관심을 모았다.
장윤정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은 물론, 미스 유니버스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며 미스코리아 역사상 대단한 기록을 남긴 전설의 미스코리아. 당선 이후 'KBS 토요대행진', 'KBS 밤과 음악 사이' 등 당대 유명 프로그램들의 진행을 맡으며 80-90년대 국민 MC로서 큰 활약을 펼쳤지만 돌연 미국행을 택하며 많은 이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20년만에 '비디오스타'로 복귀한 장윤정은 "이 프로그램이 굉장히 애착이 가는게, 제가 데뷔 초창기에 고현정씨와 최초로 여자 2MC로 진행을 했다"면서 "요즘에 여자 MC들만있는 프로그램이 드문데 '비디오스타'가 너무 재밌어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MC 김숙은 장윤정에게 옛날에 하던 진행 모습이 보고 싶다며 일일 비스 MC를 요청했다. 그녀는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MC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프로다운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장윤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 30년이 지나도 입에 남아 있는 옛날식 멘트들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장윤정은 딸에게 "나 미스코리아야!"라고 소리를 지른 적이 있다며 딸과의 일화를 전했다. 장윤정은 "어느 날 딸이 학교에 오지 말라고 했다"며 "친구들이 엄마와 닮았다고 말을 해 딸이 기분 나빠하더라"라며 분에 섞인 말투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장윤정은 딸에게 "그게 왜 네가 기분 나빠야 할 일이야, 나 미스코리아야!"라고 소리쳤다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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