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이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에게 깜짝 고백을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박성광, 정민철, 김라경이 출연해 대한외국인 팀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박성광은 "사실은 안젤리나를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출연했다"며 방송에 나온 속내를 말했다. 이를 듣던 샘 오취리는 "꿈 깨라"고 했고, 김용만은 "안젤리나를 보려면 6번을 이겨야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퀴즈를 푸는 도중에도 시종일관 안젤리나를 향해 "곧 옆으로 가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하여 마침내 7단계에 위치한 안젤리나를 만나게 된 박성광은 수줍게 악수를 청했다. 그는 "TV로 봤을 때 너무 예뻐서 실물로 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박성광은 안젤리나에게 "내 첫인상을 어떠냐"고 질문했다. 당황한 안젤리나는 박성광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사이의 촌수를 묻는 '무촌'에 관한 문제가 나왔고, 박성광은 안젤리나에게 "만약 우리 둘이가 결혼하면 무촌"이라고 설명해 출연진의 원성을 샀다.
이에 안젤리나는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당연한 반응을 보이며 박성광의 관심에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