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헨리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안녕 베일리'(게일 맨쿠소 감독) 언론·배급시사회와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캐서린 프레스콧과 헨리가 참석했다.
헨리는 "한국분들은 제가 연기하는 게 익숙하지 않을거다. 제가 바라는 건, 영화를 볼 때는 제가 헨리라는 생각을 잊으셨으면 좋겠다. 헨리가 아니라 극중 트랜트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로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음악이나 예능 모두 관객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연기를 비롯해서 음악과 예능 모두 열심히 하고 싶다. 앞으로도 이런 할리우드 영화 기회가 온다면 최고의 헨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녕 베일리'는 다섯 번이나 환생한 개 '프로환생견' 베일리의 여정과 소녀 씨제이(캐서린 프레스콧)와의 우정을 그린 영화다. W. 브루스 카메론의 소설 '베일리 어게인'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지난 2017년 개봉한 '베일리 어게인'(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속편이다.
인기 미국 시트콤 '모던 패밀리' 시즌2와 5의 연출을 맡았던 게일 맨쿠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캐서린 프레스콧, 헨리 라우, 마그 헬젠버거, 베티 길핀, 데니스 퀘이드 등이 출연하고 조시 게드가 베일리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9월 5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