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 11년차 이명기(32·NC 다이노스)가 개인통산 7번째 가을야구를 시작한다.
이명기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의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2번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한다.
2006년 2차 8라운드로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은 이명기는 2008년부터 1군 무대를 밟은 뒤 3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이후 2015년 SK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 이명기는 KIA 타이거즈로 둥지를 옮긴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도 KIA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했던 이명기는 올 시즌 중반 이우성과 맞트레이드된 뒤 NC의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보탰다.
7번째 가을야구의 발을 떼는 이명기는 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적하는 팀마다 숟가락만 얹는 것 같다"며 웃었다. NC에서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게 된 느낌에 대해선 "NC의 5강 경쟁을 위해 오게 됐는데 목표를 달성했다. 팀도 상승세"라고 전했다. 이어 "NC 선수들 모두 가을야구에 대한 경험이 많다"고 덧붙였다.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혈투에 대한 시각이 엇갈린다. 순위결정전도 아닌데 너무 열심히 한 것 아니냐란우려의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이명기는 "두산 팬이 정말 많이 오셨더라. 주위의 우려에도 선수들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대한 예행연습을 잘 한 것 같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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