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세계 랭킹 1,2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박성현(26·솔레어)이 국내대회에 동반 출전한다.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736야드)에서 열리는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무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 단일 스폰서가 주최하는 가장 오래된 대회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올해 역대 최강의 출전 선수 라인업과 상금 규모, 다채로운 팬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고진영 박성현의 출전이다.
올 시즌 LPGA 무대에 완벽 적응한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를 넘어 개인 타이틀 전 부문(다승-상금랭킹-올해의 선수-평균 타수-CME글로브 등) 석권을 노리고 있다. 스폰서 대회라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LPGA 데뷔 첫 해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신인 자격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구름 팬을 몰고 다니는 흥행의 여왕이다.
두 선수 만이 아니다. 내로라 하는 국내외 스타플레이어가 총출동한다.
일본 무대에서 골프한류를 이끌고 있는 베테랑 김하늘(31·하이트진로)과 디펜딩 챔피언 배선우(25·삼천리)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해까지 국내 무대에서 통산 4승을 달성한 배선우는 올해부터 JLPGA 무대에 진출했다. 세 번의 준우승 끝에 지난 8월 첫 승을 신고하며 화려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다. KLPGA 신인상, 상금왕, 대상 등 전 부문 석권 후 JLPGA 통산 6승을 올린 김하늘의 출전도 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국내파도 쟁쟁하다. 시즌 4승에 빛나는 국내 최강자 최혜진(20·롯데)은 물론 장하나(27·BC카드) 김지현(28·한화큐셀) 이승현(28, NH투자증권) 등 실력파 베테랑 선수들이 총출동해 대회 20주년을 빛낸다.
이번 대회는 '팬즈데이', '패밀리 골프대항전', '블루데이 이벤트', '팬 사인회' 등 갤러리를 위한 흥미로운 볼거리와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9일 진행되는 '팬즈데이'에는 선수들의 연습라운드를 골프팬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1번홀(파4)과 10번홀(파5)에는 사인존, 하이파이브존, 360도 비디오캠존 등을 준비해 선수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후에 열릴 '20주년 기념 패밀리 골프대항전'은 색다른 볼거리다. 올해는 고진영, 김하늘, 박결, 박성현이 캐디와 함께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4팀, 블루헤런스 픽 4개 홀(15~18번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포섬(얼터네이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전 라운드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회 2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기부 금액을 1000만원 증액했다.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있다. 역대 우승자 장하나를 비롯, 최예림, 김해림, 한진선, 박소혜 등 총 5명의 선수들이 골프 꿈나무 40명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 기념촬영, 팬사인회 등을 진행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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