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집토끼' 단속을 할 수 있을까.
자유계약(FA) 시장의 문이 곧 열린다. KBO는 한국시리즈가 종료되고 5일 뒤인 31일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한다. FA 선수들이 신청 여부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은 48시간이다. 공식적으로 구단-선수의 FA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는 건 내달 3일부터다.
KIA에선 내야수 안치홍(29)과 김선빈(30)이 FA 자격을 갖췄다. 이미 구단은 이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올 시즌 돌입 전 연봉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안치홍은 '예비 FA'의 대우를 톡톡히 받았다. 연봉 5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2018년 기대에 못 미친 팀 성적에 비해 개인 성적은 탁월했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반면 김선빈은 다소 자존심이 상했다. 연봉 인상률이 7.1%에 그쳤다. 안치홍과 비교했을 때 FA 협상의 출발점이 달라진 점에 마음이 상했다.
구단은 철저하게 템퍼링(사전접촉)을 지켰다. 조계현 단장은 "KIA 팬이 시즌이 끝났는데 왜 FA 협상을 하지 않느냐고 성화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선수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은 내달 3일부터다. 그 전에 이야기를 꺼내면 템퍼링 규정에 어긋난다"며 "선수들도 마음이 붕 떠 있을 것이다. 그래서 FA 선수들을 마무리훈련에 참가시키지 않은 이유"라고 밝혔다.
내달 3일이 되면 안치홍과 김선빈에게 KIA는 물론 모든 구단이 접촉할 수 있다.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고 싶어한다. 즉, 안치홍과 김선빈은 KIA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구단도 성의를 보여야 한다. 집토끼에게 '당근'보다 '정'만 가지고 다가가면 토끼가 집을 나갈 수 있다. 비즈니스 세계는 냉정하다.
다만 협상이 최대한 늦게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이 이제서야 종료되면서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제안한 FA 개선안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FA 4년 최대 80억원' 수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선수협이 내놓은 보상선수 폐지가 명문화될 경우 선수 측이 좀 더 주도권을 쥐고 협상을 이끌 수 있다. KBO와 선수협의 FA 제도 개선이 얼마만큼 빨리 이뤄지느냐도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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