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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열차를 탄 멤버들은 이제는 익숙하게 찜통 열차를 대했고, "어제까지는 너무 긴 것 같았다. 여행이. 그런데 내일 모레 끝난다고 하니까 너무 훅 지나간 것 같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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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된 고규필은 목적지인 모스크바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낯선 단어에 고전했고, "시력이 1.5인데도 글씨가 안 보인다"고 토로했다. 이 모습을 본 이선균은 "규필 투어 깃발 만들자"고 제안, 깃발을 형형색색 꾸며 고규필 만을 위한 깃발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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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고, 열차에서의 마지막 식사 시간이 됐다. 마지막은 가지고 있는 재료를 탈탈 털어 부대찌개를 만들기로 했다. 지퍼백에 라면, 소시지, 고추참치 등의 재료를 넣으니 금세 완성됐다. 멤버들은 "역시 칼칼한 걸 먹어야 한다"며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쳤다. 이후 제작진에게 황태포를 받은 고규필은 황태포의 맛에 빠져 쉴 틈 없이 먹었다. 그러나 단식 시작 시간인 다섯시가 지난 후에도 황태포를 먹어 간헐적 단식 미션에 실패했다. 원래 실패할 경우엔 블라디보스토크로 열차 타고 돌아가야 하는 벌칙이 이었지만 3일 뒤에 드라마 촬영이 예정돼있어 이행하기 어려웠다. 이에 제작진은 바버숍에서 머리 깎기, 브라질리언 왁싱, 훈제 생선 한 마리 다 먹기 등을 제안했고, 고규필은 그 중 훈제 생선 먹기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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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기차여행을 좋아했다는 김남길은 "눈 떠보고 밑에 보고 옆에 보면 멤버들 자고 있고 그런 거 보면 그 든든함이 있었던 거 같다.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쉬지 않고 끊임 없이 가는 걸 해보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식사 후엔 간헐적 단식 실패 벌칙이 기다리고 있었다. 고규필은 떨리는 목소리로 생선 비늘을 열심히 벗기며 겨우겨우 훈제 생선을 맛봤고, 눈물을 머금으며 꾸역구역 삼켰다. 힘겨워하는 고규필의 모습에 김민식은 고규필이 먹는 생선을 맛봤고, 강렬한 맛에 기겁했다. 그럼에도 고규필은 벌칙을 완수했다.
다음 목적지는 붉은 광장. 붉은 광장에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을 타야 했다. 지하철 역은 마치 박물관 같았다. 웅장하고 큰 역에 멤버들은 홀린 듯이 지하로 내려갔고, 가이드 고규필은 뒤에서 열심히 이들을 통솔했다. 멋진 역에서 기분 좋게 나왔지만 그새 날씨가 흐려졌다. 폭우가 쏟아질 듯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지만, 붉은 광장까진 조금 더 걸어야겠다. 고규필은 "이럴 때일 수록 똘똘 뭉쳐야 한다"며 멤버들을 다독였고, 함께 걸어간 곳엔 볼쇼이 극장이 있었다. 이어 붉은 광장에 도착한 멤버들. 웅장한 광장과 주변 건물은 감탄을 부르는 풍경이었다.
천천히 거리를 둘러보다 들어간 성 바실리 대성당은 성스러움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이상엽은 "생각보다 굉장히 웅장했다. 꼭 다시오겠다,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즐기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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