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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는 "연기를 하면서 드문 경험인데 세종을 또 다시 연기하게 됐다. 정말 기쁜 일이다"며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 '두 천재' 등의 말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천재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인 것 같다. 엉뚱할 정도로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을 천재라고 하는데 세종과 장영실이 그랬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우리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같은 고민을 하지만 그런 이야기(연기)를 진중하게 하지 않는다. 남들이 우리를 보면 우리 두 사람을 보면서 엉뚱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세종과 장영실도 우리와 같을 것 같았다. 세종의 가장 친한 친구, 벗, 파트너가 장영실이 아닐까 싶다. 이런 작품을 나의 영원한 파트너인 최민식 형님과 만나서 하게돼 기쁘다. 친구라고 하면 혼날 수 있기 때문에 파트너로 정의하겠다"고 재치를 드러내 장내를 파안대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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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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