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류현진(32) 영입에 관심을 둔 수많은 팀 중 하나로 꼽힌 시카고 컵스가 예상과는 달리 계획을 상당 부분 수정했다는 소식이다.
컵스는 지난 10월 미국 격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올겨울의 주요 자유계약선수(FA) 중 한 명으로 류현진을 지목하며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릴 만한 팀으로 꼽힌 팀이다. 당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드' 벤 라이터 기자는 "컵스가 류현진에게 가장 어울리는 팀(best fit)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상 컵스는 류현진을 영입할 재력이 없다는 구단 내부 사정이 밝혀졌다. 출처는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컵스 구단 전담 패트릭 무어 기자다. 그는 최근 '디 애슬레틱' 기사를 통해 "컵스는 임팩트를 줄 만한 선발투수를 물색 중이지만, 정상급 FA 영입을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어 기자는 "컵스에는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잭 휠러, 매디슨 범가너, 류현진 영입을 노릴 만한 예산이 없다. 대신 컵스는 댈러스 카이클, 릭 포셀로, 콜 해멀스 등 (정상급보다는) 아랫 단계 FA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가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와 같은 전망은 당초 류현진 영입을 컵스에 추천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라이터 기자도 언급한 부분이다. 그는 약 2개월 전 컵스에 류현진 영입을 추천하면서도 "류현진은 FA 시장에서 자신보다 앞선 순위에 오른 투수들보다 나이가 많다. 오랜 기간 부상을 당한 전적도 있다"고 설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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